해남군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공동체 화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정전남&해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.

지난해 처음 시작된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47개 마을이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.

2025년까지 매년 50여개 마을을 선정, 3년간 300만원씩 총 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한다. 또한 매년 2~3개의 우수마을을 선정해 200만원의 추가 사업비와 우수마을 현판을 수여한다.

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며,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.

해남 으뜸마을가꾸기 사업 현장 /사진

지난해 참여한 으뜸마을은 쓰레기를 소각한 흔적을 걷어내고 꽃밭을 가꾸거나, 마을 입구 가로수 심기, 농업용 수로 정비, 마을 벽화 그리기, 태양광 조명 설치, 간이 의자 설치, 재활용 분리수거 교육 등 청정한 마을을 가꾸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.
올해 사업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.

군 관계자는“으뜸마을 사업은 단순한 경관개선 사업이 아니라‘내 마을은 내 손으로 가꾼다’는 인식을 확산하고, 공동체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”며 “순차적으로 해남군 515개 마을이 모두 으뜸마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”고 밝혔다.